제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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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는 2017년 봄, 플라이어스에 가입했다. 첫 프로젝트로 공동 사진전을 체험했다. 취미로 사진을 한다고 해서 꼭 좋은 카메라가 필요치는 않았다. 물론 사진 동호회라면 얘기는 달라지겠지만, 적어도 플라이어스라면 그렇지 않다. 관심만 있다면 필름 카메라부터 스마트폰까지 손에 잡히는 장비로도 시작할 수 있다. 최근에도 당시 사진을 찍으며 만난 멤버와 사진 인화를 위해 스튜디오를 다녀온 제이처럼 말이다.


- 크루들 인터뷰이로 적극 추천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해서 인터뷰를 하지 않았나 싶어요. 유기견 봉사, 담금주 제조, 예능 제작, 공동 사진전 등 짧은 시간에 다양한 프로젝트를 열심히? 경험했지요."


- 팀플레이스(카페)에 전시된 사진을 본 적 있다

"경복궁 출사 때 찍은 사진이에요. 3개월간 멤버들과 함께 찍은 좋은 사진을 모아 팀플레이스에 전시했거든요."


- 출사 다니기 힘들진 않았나

"2주에 한번 다녔는데, 카메라 렌즈로 보니 자주 가던 곳도 새롭게 느껴졌죠. 에버랜드가 대표적이죠. 그 외에도 경복궁, 용마랜드 등 이곳저곳 열심히 다녔죠. 의외로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더라고요. 특히 그때 봤던 야경은 아직도 기억이 나요."


- 전시까지 진행했다

"물론 큰 규모에 전시는 아니었지만, 직접 찍은 사진을 전시해 본다는 자체가 신기했죠. 처음이니까요. 당시에 카페 손님이나 다른 멤버들이 사진을 보고 포스트잇으로 코멘트도 남겨줬어요. '잘 봤다'나 '여기 어디냐' 묻는 등 읽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전시 준비하면서 당시엔 조금 힘들었지만 지금은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어요."


- 아쉬운 프로젝트는 없나

"인터뷰하며 기억을 더듬어보니 참 많은 걸 했더라고요. 출사 말고도 몇몇 비운의 프로젝트들이 떠오르는데, 돌이켜보면 다 즐거운 기억이에요. 모두 플라이어스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기 때문이죠."


- 멤버 중 나쁜 사람이 없는 건가

"대외 활동하다면 이상한 사람이 꼭 있기 마련이잖아요. 플라이어스는 기본적으로 본명 대신 서로 닉네임을 쓰는 등 사생활을 묻지 않으려 해요. 오롯이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분이 많죠. 또 프로젝트를 하면서 다들 자발적 참여로 시작하잖아요. 힘든 일이 생겨도 회피하려는 분보다 하려는 의지를 가진 분이 많죠." 


- 플라이어스는 어떤 곳인가

"요즘 관련 취미 플랫폼이 많아요. 대부분 수동적인 클래스 형태죠. 플라이어스는 좀 더 열려있어요. (메이트 신청 시) 마음 맞는 사람들과 뭐든 도전해 볼 수 있어요. 평소 관심 있었던 프로젝트를 멤버들과 공유하며 관심사를 확장할 수 있는 거죠. 꾸준히 활동하다 보면 어느새 다양한 경험이 쌓여 있을 거예요." 


- 관심사로 만들고픈 프로젝트가 있나

"템플스테이나 캠핑이 있었으면 해요.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프로젝트. 가벼운 마음으로 자연 속을 유유자적 거닐 수 있는 프로젝트라면 좋아요."


- 요즘 직장 생활이 힘든가

"이직한지 얼마 안 돼서 적응하느라 정신없어요. 바쁘게 지내다 보니 힐링하고 싶은 마음이 있죠. 지난 시즌에 멤버들과 포천으로 글램핑을 떠났는데, 그때 봤던 밤하늘 별이 아직 선명히 기억나요."


인터뷰 중 제이는 숲과 밤, 별을 예찬했다. 빌딩 숲 사이로 한 숨 돌리고픈 사람이 비단 제이만은 아니리라. 아쉽지만 현재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없다.


하지만 '없으면 만들면 된다.' 플라이어스라면 가능하다. 플라이어스 메이트 신청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특별한 능력이나 별다른 재주가 필수 가입 조건은 아니다. 프로젝트를 하고자 하는 의지와 함께 할 멤버만 있다면 말이다. 밤하늘 별을 바라보는 프로젝트가 생기길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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