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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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어스에서는 1년 이상 꾸준히 활동한 멤버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작년 6월부터 함께 하고 있는 '빈스'도 그중 한 명이다. 빈스는 평범한 우리네 직장인이기도 하다. 업무로 가득한 평일을 보내고 주말을 맞이한다. 피곤함에 지쳐 무료한 주말을 보내던 중 '시간이 아깝다' 생각해 이곳에 처음 발을 디뎠다. 처음부터 오래 활동할 생각이 없었다지만 여전히 시즌 2 가입을 고민하는 그를 만나보자.


- 오랫동안 하고 있는 이유는?

"일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하진 못했어요. 번듯한 취미활동을 가지고 싶었지만 시간이 많지 않아 꾸준히 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어요. 대신 짧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려 했어요."


- 프로젝트를 하며 힘든 일도 있지 않나? 

"당연히 있죠. 일단 사람과 사람이 만나다 보니 모임에 참석률이 떨어지는 게 제일 큰 걱정이었죠. 또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각대로 안 풀리기도 하고요. 자칫 너무 결과물에 집착하다 보면 대학 때 조별 과제하는 느낌이 드는 경우도 생기고요."


-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인생 사진! 멤버들이 인생에 꼽을 만한 사진을 서로 찍어주는 프로젝트였어요. 거기서 얻은 사진을 아직도 프로필 사진 등으로 요긴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 어떻게 진행한 프로젝트였나?

"사진을 전공한 전문가가 있지는 않았어요. 멤버들끼리 사진이 잘 나오는 야외를 돌아다니거나, 스튜디오를 섭외해 직접 찍었어요. DSLR 카메라부터 스마트폰 카메라까지 잘 나올 때까지 막무가내로 찍었어요. 결국엔 하나씩 좋은 사진이 나오기 시작하더라고요.


- 어색함은 없었나?

"오히려 서로 찍어주다 보니 빨리 친해졌어요. 친해지니 포즈도 자연스레 나오더라고요. 여기서 만난 멤버들과 다른 프로젝트를 같이 하거나 따로 놀 정도로 친해진 기억이 납니다."


- 단순히 사진을 원해서 간 건 아니다

"그렇죠. 단순히 좋은 사진 갖기를 원했다면 사진관에 가면 되죠. 근데 저희는 직접 찍어보고, 멤버 중 포토샵 잘하는 분께 보정법도 배워가며 진행했어요. 전문가가 볼 때는 어떨지 몰라도 제 눈엔 필터만 넣어도 무척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었다 생각해요."


- 꾸준히 활동했던 원동력은?

"성취감이죠. 물론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힘들 때도 있지만 원하는 결과물이 눈앞에 나왔을 때 뿌듯함이 커요. 초기에 했던 연극, 액세서리 프로젝트가 그랬어요. 둘 다 과정은 다소 힘들었지만 결과는 생각 이상이었죠. 일상에서 벗어난, 작지만 새로운 일에 성취감이 쌓였던 것 같아요."


- 프로젝트 외 이벤트도 많이 참여했다

"크루가 개최했던 파티나 이벤트에도 많이 참여했죠. 프로젝트에 비해서 단발성이긴 하지만 부담 없이 하루 재밌게 놀 수 있단 장점이 커요. 별다른 기획이나 준비 없이 즐길 수 있으니까요. 또 원하는 주제나 분야라면 더욱 즐길 수 있죠. 또 많은 멤버들이 모이는 자리니 새롭게 알게 되는 멤버도 있고, 프로젝트를 추천받거나 추천하는 자리이기도 하고요.


- 크루인 나보다 플라이어스에 대해 잘 말해줄 것 같다

"플라이어스는 반가움과 새로움이에요. 갈 때마다 크루와 멤버들이 반겨주고, 할까 말까 고민하는 일을 여러 사람과 해보는 새로움이 있다 생각합니다."


글쓴이가 빈스를 처음 만난 건 지난 여름 합정 볼링 번개였다. 그는 볼링 자세보단 응원에 힘을 줬고, 술보단 술자리를 좋아하는 멤버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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