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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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를 통해 지인이 보낸 사연이 흘러나온다. 마이크를 앞에 두고  사연에 대해 도란도란 얘기 나눠본다. 내킨 김에 신청곡도 띄어본다. DJ는 '나'고 게스트는 멤버다. 전문 DJ 얘기는 아니다. 플라이어스를 통해 팟캐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마리솔'의 이야기다.  마리솔은 현직 디자이너로 방송과 무관한 일을 하고 있다. 올해 봄, 플라이어스에 가입한 마리솔이 겨울이 오기 전 다시 한 번 플라이어스를 찾았다.


- 플라이어스를 온 이유는?

"본업이 아닌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었어요. 직장을 다니며 알게 모르게 많이 다운돼있었어요. 루틴도 좋지만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어요."


- 특별히 도전하고 싶은 일이 있었나?

"아니요. '무언가를 꼭 해봐야겠다'란 생각보다는 '새로움'이란 경험 자체에 초점을 맞췄어요. 그러던 중 플라이어스를 알게 되었고, 다양한 사람이 모여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는 데 매료됐어요."


-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이유가?

"새로운 일 외에도 새로운 사람과 맺는 관계 속에서 얻는 신선함도 있잖아요. 회사와 집을 오가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힘든데 플라이어스는 부담 없이 다양한 사람을 접할 수 있었어요."


- 어떤 프로젝트들에 참여했나?

"아마추어끼리 뮤직비디오를 만들었고, 팟캐스트 라디오를 진행했고, 사진, 요리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어요. 본업에서 떨어진 일들을 하며 재미를 느꼈어요." 


- 가장 특별했던 프로젝트는? 

"팟캐스트 라디오를 꼽고 싶어요. 모든 멤버가 기획부터 녹음까지 모두 함께 했어요. 각자 분야를 나누지 않고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어요."


- 따로 분업 없이 진행했던 연유는? 

"분업을 통해 전문성을 가졌으면 더 수준 높은 결과물이 나올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그건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흰 과정 자체를 즐겼어요. 조회수나 수익이 중요한 콘텐츠가 아니었죠. 멤버끼리  대본을 쓰고 맞춰 보고, 스튜디오를 빌려 녹음 후 업로드해보는 경험이 소중했어요."


- 만들었던 콘텐츠는 어떤 내용인가?

"멤버들을 게스트로 초대해서 다양한 얘기를 나누는 콘텐츠였어요. 저는 주로 영화와 책에 대한 주제로 진행했어요. 추천을 해주거나 리뷰를 하는 식이었죠. 전문가는 아니지만 모두 영화를 보고 나서 느끼는 감정들이 있잖아요. 편하게 얘기나누며 각자 미처 몰랐던 포인트를 느꼈어요."


- 이번에 영화 리뷰 프로젝트를 개설했다

"지난 번에 재밌었던 기억이 커요. 이번에도 재밌을 거 같아 시작했어요. 다양한 분들 만나 편하게 영화 얘기했으면 해요. 영화는 혼자 봐도 좋지만 여러 사람과 생각을 나누다보면 또 다른 즐거움이 크다 생각해요." 


영화보기를 좋아하고, 또 그만큼 영화에 대해 얘기 나누길 바라는 분이라면 마리솔이 여는 11월 영화 프로젝트를 함께 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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